토앤토x로우로우 콜라보 제품을 공홈에서 구매 안하고 로우로우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신어보고 구매했습니다. 

근데 한번 신고 나갔다가 엄지발가락쪽 발등이 전부 쓸려서 엄청 쓰라리고 아프더군요. 

덕분에 요즘 다른 신발 신기도 불편합니다. 

이 슬리퍼가 어느정도 길이 들면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상처 아물고 나면 또 다시 똑같이 쓸려서 상처가 날것같아서 

한번 신고 나갔다온거 환불도 안될거고.. 찾아보니까 공홈에 스카프를 따로 판매하길래

그거라도 사서 감아주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구매하려는데

공홈에서 구매한 사람이 아니면 아얘 구매를 못하게 막아놨더군요? 

아니 어차피 토앤토 슬리퍼를 구매한건 여기서 구매하나 저기서 구매하나 똑같은 고객인데

왜 이런식의 차별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단순히 사고싶어서가 아니라

토앤토 제품 때문에 발등이 다 쓸려서 불편한 상황이라

이거 어떻게 구매할수 있게 해줄수 없냐고 문의를 남겼고..

그와 관련해서 두번의 문의 글을 남기고 두번의 전화를 받았는데 결국은 방법이 없다는 말만 반복..

발 까진거 진단서 받아서 내용증명이라도 보내야 해줄건진 모르겠지만. 

고객의 불편함에 전혀 공감할줄 모르고 그저 방침이 그래서 안된다고만하는데..

그냥 찢어버리고 다른거 살까 싶을 정도로 빡이 치네요. 

토앤토 슬리퍼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것 같아서 제 발이 유별나서 그런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이걸 해결 할 수 있는 스카프라는 수단이 있는데 이걸 단순히 공홈에서 구매하지 않아서 구매 못한다고만 얘기하는게

과연 맞는걸까요? 제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나요? 

제가 발등 까진거 진단서 보내면서 치료비를 내놓으라고 합니까 제품을 환불해달라고를 합니까. 

그냥 스카프 하나만 구매하게 해주면 서로 깔끔하게 윈윈인데 왜 이렇게 힘들게 가는건가요? 

제가 그렇다고 스카프를 공짜로 달라고 했습니까? 

구매만 할수 있게 풀어주면 제값 다 주고 산다니까요... 

이것도 무리한 부탁인걸까요? 

아무튼 토앤토 슬리퍼 요즘 인기 많던데 

구매하려는 사람들 이 글 참고하시고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저라면 아무리 제품이 예뻐도 이런식으로 대응하면 안사요. 

지금 이미 산것도 찢어버리고 싶어요. 어차피 저걸 신으면 내 발등이 다 쓸리고  아픈데 

내발등 쓸리기 전에 찢어버리고 더 편하고 좋은거 사는게 이득일듯 합니다.